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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S / 01

열쇠를 돌려주는 방법

1화 장면 모음 · 8컷

  1. 8컷 중 1컷

    온실 안에서 통화를 마친 서린이 해주를 바라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지 않고 떨어져 서 있다.

    서린은 호텔 일을 취소했다.

    서린같이 걸어갈게요. 넣는 건 직접 하시고요.

  2. 8컷 중 2컷

    정류장 앞에서 해주가 보온통을 넣은 천 가방을 닫는다. 문자를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돌려준 서린이 옆에서 기다린다.

    반찬을 두고 오려던 해주는 딸의 문자를 다시 보았다.

    딸의 이전 문자열쇠는 11월 6일에 우편함에만 넣어줘. 그날은 만나지 말자.

    해주집에 가져가야겠네요.

  3. 8컷 중 3컷

    우편함 앞에서 해주가 열쇠를 쥔 채 살짝 위를 본다. 기대하던 표정이 조심스러워지고, 서린은 뒤에서 기다린다.

    오후 5:54 · 빌라 앞. 2층 창문에서 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해주저 소리 나면 밥 먹는 건데.

    해주옆집일 수도 있겠네요.

  4. 8컷 중 4컷

    해주가 오른손의 은색 열쇠와 빨간 딸기 고리를 우편함 투입구에 넣는다. 서린은 두 걸음 떨어져 기다린다.

    해주는 직접 열쇠를 넣었다.

    효과음: 달그락

  5. 8컷 중 5컷

    해주가 열쇠를 반환한 뒤 휴대전화를 내려다본다. 뒤의 빌라 문은 닫혀 있고, 서린은 조용히 기다린다.

    오후 5:58에 보낸 문자. 답장 뒤에 다른 말은 없었다. 문도 열리지 않았다.

    해주가 보낸 문자넣었어

    딸의 답장응. 다음에 내가 연락할게.

  6. 8컷 중 6컷

    서린이 골목을 앞서 걷고 해주가 천 가방을 들고 뒤따른다. 빌라 입구는 뒤에 남아 있고 둘은 돌아보지 않는다.

    서린이 먼저 걸었고, 해주가 뒤따랐다. 둘 다 뒤돌아보지 않았다.

    해주오늘 저녁은 반찬이 많겠어요.

  7. 8컷 중 7컷

    돌아온 서린 너머로 태오가 사다리 아래 앉아 있다. 작업대 첫 화분에는 은색 꽃이 피었고 태오는 사진을 찍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온실로 돌아왔을 때. 태오는 사다리 아래에 앉아 있었다.

    태오다섯 시 오십팔 분. 그때 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어요.

  8. 8컷 중 8컷

    낡은 화분의 줄기에 은색 꽃잎 다섯 장이 둥근 빈 구멍을 둘러싸고 피어 있다. 꽃 아래에는 작은 온도계가 놓여 있다.

    은색 꽃잎 다섯 장. 가운데는 작고 둥글게 비어 있었다. 꽃 아래 온도계는 9도, 아침에는 4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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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컷

    원고 장면: 1화 52번째 문단 · 1화 53번째 문단 · 1화 54번째 문단 · 1화 55번째 문단 · 1화 56번째 문단 · 1화 57번째 문단

  2. 2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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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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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컷

    원고 장면: 1화 72번째 문단 · 1화 73번째 문단

  5. 5컷

    원고 장면: 1화 74번째 문단 · 1화 75번째 문단 · 1화 76번째 문단 · 1화 77번째 문단

  6. 6컷

    원고 장면: 1화 78번째 문단 · 1화 79번째 문단 · 1화 80번째 문단

  7. 7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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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8컷

    원고 장면: 1화 83번째 문단